오늘은 정말 지친 하루였다. 일어나자마자 이미 피곤함이 느껴져서 눈을 감고 싶었지만, 어쩌겠어? 일 뿐이니까.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일상에 밀려든 하루를 시작했다.
출근길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차들로 붐비고, 사람들로도 막혀서 퇴근길처럼 방해되는 출근길이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과 차들로 붐비는 현장을 지켜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어서 그렇게 마음을 다잡았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바쁜 업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어떡하지 싶어서 정말 난감했지만, 언제나처럼 스트레스를 쌓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일에 몰두해서 끝까지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동료들과 함께 외식을 하러 나갔다.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기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평소에는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오늘은 그게 마음을 달래주는 큰 기쁨이 된 것 같았다.
오후에는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열심히 일을 해서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커지니까 말이다. 그래서 내 스스로를 더욱더 화이팅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일에 더욱 녹아들었다. 결국에는 업무를 모두 마무리하고 집에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몸이 허겁지겁 지쳐서 아무런 생각없이 쉬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 회사에서 이야기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도 작은 기쁨들을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로, 출근길에 바쁜 도심 속에서 지쳐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제 자신도 마음을 다잡은 것이 큰 기쁨이었다. 두 번째로, 일상 속에서 흘러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 웃음들을 들으면서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세 번째로, 동료들과 함께 한 점심 시간은 항상 기분 좋은 시간이기에 오히려 힐링이 되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해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자신감, 그것이 정말로 작은 기쁨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지친 하루가 어떤 작은 기쁨들로 가득차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지친 하루에서도 작은 것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오늘처럼 지친 날에도 작은 기쁨들을 발견하고 감사하면서 더욱 담담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